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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2021 강남문화재단 7급 필기시험 후기 (NCS, 인성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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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남문화재단 일반행정 7급 채용 1차 필기시험을 보고온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그동안 관심이 있는 회사나 기관에 이력서를 넣어봤는데요.

사실 경력이나 나이가 애매해서인지 연락이 오는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ㅠ

강남문화재단도 큰 기대 없이 지원을 한 후 결과 조회를 해 보았는데요...

 

서류전형 합격자 조회

서류전형은 합격이더군요. (와우!)

 

합격 결과 조회

너무 오랜만에 서류 통과라 사실 기분이 꽤 좋았습니다. 

 

강남문화재단 인성검사 NCS평가 안내

 

서류합격을 확인한 뒤 필기 전형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저는 사실 NCS직업기초능력평가 라는것이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동안 회사나 공기업 등에 취업 준비를 해본 적이 거의 없다는 게 여기서 티가 나더군요.ㅠㅠ

그렇게 시험장소와 수험번호를 살펴보던 저는 필기장소 안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2021년도 강남문화재단 필기시험 장소안내

무려 4개의 학교에서 1700명이 넘는 인원이 이번 시험을 본다는 사실에 서류합격의 기쁨이 바로 사라지더군요.ㅠ

13명을 뽑는 채용공고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한 건지....

 

그렇게 시험날이 되었고, 저는 시험장소로 향했습니다.

 

시험장으로 가는 도로 횡단보도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거리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갈매역 지하철역사

경기도권 LH 임대아파트는 대부분 신도시여서 지하철역도 깔끔합니다. 

역시 사람이 별로 없네요.

 

 

2호선 건대입구역

토요일 아침 건대입구역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출퇴근을 하게 되면 평일 아침 이곳에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겠죠?

하지만 저는 그런 것을 경험하지 못할 것 같아요. 하하하 ㅜ

 

시험장 가는길 (잠실새내역 입구근처.)

필기시험장소는 잠실에 위치한 잠신고등학교였습니다.

잠실새내역에 내려 학교로 걸어가는데 시험장에 가는 몇몇 분들이 보이더군요. 

 

잠신 고등학교 정문

뭔가 시험을 치르기 위해 학교를 가는 것이 진짜로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기분이 묘하더군요^^.

 

시험당일 서류합격자들의 모습

학교로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시험장을 확인하고, 발열체크를 완료한 뒤 교실로 입실하였습니다.

 

 

그렇게 1시간 30분가량의 시험이 시작되었고, 저는 멘붕에 빠졌습니다.

전날 개인적인 일로 인해 잠을 거의 못자서 집중도 잘 안되는 데다가,

다른 사람들은 쉽게 푸는 것 같은데 저는 글도 눈에 잘 안 들어오고 내용 파악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너무 아무런 준비를 안 하고 가서인지, 아니면 그동안 머리가 굳어버린 건지...

저는 그렇게 시험을 거의 망치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난생처음으로 NCS평가라는 것도 체험해보고,

인성검사 문제도 풀어보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횡단보도

항상 느끼는 거지만 외출 후 집에 돌아올 때면 깔끔하고 해가 잘 드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반지하나 복잡한 다세대 주택에 살 때는 거의 느끼지 못했던 기분이지요.

 

잠실역에서 사온 옥수수빵

어딘가 헛헛한 마음에 잠실역에서 빵을 사 왔습니다.

나만의 공간에서 맛있는 빵을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다시 좋아졌습니다.

(역시 저는 단순한 사람인가 봅니다.^^)

 

오늘도 작은 것에 행복을 느껴 봅니다.~

 

오늘 시험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을 보며 다들 안정적인 직장을 위해 참 열심히 노력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분명 저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생각보다 임대아파트나 행복주택을 모르는 분들도 참 많더군요.

혹시 열악한 환경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나 구직자가 있다면

임대주택의 혜택을 꼭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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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많은 분들의 앞길이 더 밝고 희망차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열심히 사는 모두가 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도 행복할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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